전국 빵집 105곳·뚜레쥬르 ‘가루쌀 빵’ 20% 할인…"수입 밀 대체 기대"

입력 2025-10-23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농식품부·aT, 24일부터 5주간 ‘가루쌀 빵 할인행사’…뚜레쥬르 포함 500종 제품 참여
초코큐브·단호박 카스테라 등 지역 대표 메뉴도…“식량안보·국산쌀 소비 확산 기대”

▲제빵업체에서 만든 가루쌀 빵.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빵업체에서 만든 가루쌀 빵.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쌀로 만든 빵이 전국 곳곳에서 20% 할인 판매된다. 정부가 가루쌀 산업 확산을 위해 전국 105개 빵집 및 뚜레쥬르와 손잡고 대규모 할인 행사를 벌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24일부터 11월 28일까지 5주간 전국 105개 지역 베이커리와 뚜레쥬르에서 가루쌀로 만든 빵 500여 종을 20% 할인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가루쌀은 쌀 품종이지만 전분 구조가 밀과 유사해 제과·제빵에 적합한 새로운 식품 원료다. 정부는 이를 활용해 수입 밀을 대체하고 국내 쌀 소비를 늘리는 산업 육성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할인행사에는 식빵·카스테라·브라우니·케이크 등 다양한 가루쌀 제품이 포함됐다. 특히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품평회에서 우수 평가를 받은 제품도 대거 참여한다.

주요 메뉴로는 △‘쟝블랑제리’의 진한 초콜릿을 넣은 ‘초코큐브’ △‘그라츠과자점’의 ‘100% 가루쌀 단호박 카스테라’ △‘그린하우스’의 ‘자색 고구마 그라탕’ 등이 꼽힌다. 서울·경기뿐 아니라 강원, 세종, 전북, 경남 등 전국 각지의 지역 명물 빵집이 동참했다.

김경은 농식품부 전략작물육성팀장은 “지역 곳곳의 베이커리에서 가루쌀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우리 주변에서 가루쌀 제품을 한층 더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할인 행사와 더불어 전국 가루쌀 빵지순례도 10월 31일까지 진행되니, 행사를 통해 쫄깃하고 촉촉한 가루쌀 빵의 매력은 물론, 식량 안보의 가치를 함께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산적 금융 판 키운 4대 금융…KB‧하나 '증권맨' 전진배치
  • 트럼프 “새 연준 의장 1월 발표...파월 해임 여전히 가능”
  • 입덕과 탈덕, 그리고 완덕 [요즘, 이거]
  • 김병기 與 원내대표 사퇴…문진석 대행 체제 ‘후폭풍’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30일) 8~10화 공개 시간은?
  • 쿠팡 연석 청문회 미진…與 국정조사 추진
  • KT, 해킹 사태 책임 공식화…위약금 면제·1조 원 보안 투자
  • '상간 의혹' 숙행, 방송 활동 중단…자필 사과문 공개
  • 오늘의 상승종목

  • 12.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200,000
    • +0.76%
    • 이더리움
    • 4,308,000
    • +1.01%
    • 비트코인 캐시
    • 866,500
    • -0.17%
    • 리플
    • 2,728
    • +1.04%
    • 솔라나
    • 181,000
    • +1%
    • 에이다
    • 510
    • -1.54%
    • 트론
    • 415
    • +0.48%
    • 스텔라루멘
    • 307
    • -3.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800
    • +0.86%
    • 체인링크
    • 18,030
    • +0.61%
    • 샌드박스
    • 164
    • -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