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계엄 해제 방해 의혹' 추경호 의원 소환통보

입력 2025-10-22 15: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정감사 고려해 출석 일정 조율 중…이르면 이달 말 출석

▲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상계엄 당일 원내대응상황 사실관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상계엄 당일 원내대응상황 사실관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최근 추 의원 측에 출석을 요구하고 구체적인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다.

추 의원 측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정감사 일정이 끝나면 조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 의원이 소속된 국회 정무위원회가 28일 종합감사를 끝으로 종료되는 만큼, 빠르면 이달 마지막 주에 소환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 의원은 12·3 비상계엄 당시 비상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당사→국회→당사’로 세 차례나 변경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계엄 해제 요구결의안 표결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지난해 12월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계엄 해제 요구안은 재석 190명·찬성 190명으로 가결됐으나,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90명이 표결에 참석하지 못했다.

특검팀은 추 의원이 당시 홍철호 전 정무수석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 윤석열 전 대통령과 차례로 통화한 점을 두고 표결 방해 등 협조를 지시받은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달 2일 추 의원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같은 달 4일엔 국민의힘 원내대표실도 압수수색했다.

또 우원식 국회의장,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 김상욱·백혜련·김성회·박성준 민주당 의원, 조경태·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계엄 당시 국회 상황을 재구성해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758,000
    • +3.61%
    • 이더리움
    • 4,976,000
    • +7.68%
    • 비트코인 캐시
    • 863,500
    • -0.52%
    • 리플
    • 3,174
    • +2.92%
    • 솔라나
    • 211,900
    • +5.21%
    • 에이다
    • 706
    • +8.95%
    • 트론
    • 416
    • -1.42%
    • 스텔라루멘
    • 378
    • +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20
    • +2.41%
    • 체인링크
    • 21,830
    • +7.06%
    • 샌드박스
    • 218
    • +4.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