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 최초 특수학교' 동진학교, 13년 만에 첫 삽

입력 2025-10-2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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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중랑구 신내동 일대 신축 부지에서 기공식 개최

▲동진학교 조감도.  (사진=서울시교육청)
▲동진학교 조감도. (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 동부지역에 최초의 특수학교인 동진학교가 설립계획을 세운 지 13년 만에 첫 삽을 뜬다.

서울시교육청은 22일 오전 중랑구 신내동 700번지 일대 신축 부지에서 동진학교 신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회·시의회·중랑구청·장애인 학부모단체 등 1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한다.

동대문구와 중랑구 등 서울 동부 지역 최초의 특수학교가 될 동진학교는 2012년 설립계획을 세웠지만 주민 반발 등에 부딪혀 9차례나 후보지 검토를 거치고 나서야 2019년에 현 부지로 최종 결정됐다.

2027년 9월 개교 예정인 동진학교는 18학급, 111명의 지적장애 학생을 수용할 예정이다.

학교는 학생들의 교육활동 공간인 교사동 외에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을 중랑구청과 협력해 건립한다. 학교복합시설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수영장 △체육관 △평생교육센터 △도서실 등이 설치된다.

건축비는 총 189억 원(예상)이며 116억 원은 서울시교육청, 73억 원은 중랑구청이 부담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기공식은 길고 험난한 능선을 넘어 마침내 마주한 정상에서 새로운 출발점을 맞이하는 순간과도 같다"며 "이 배움의 터전에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교육공동체가 함께 협력해 특수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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