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경 국토부 1차관, 베트남 방문…도시개발·교통 등 인프라 협력 논의

입력 2025-10-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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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경 국토부 1차관(왼쪽)이 응우옌 트엉 번(Nguyen Tuong Van) 베트남 건설부 차관과 면담을 진행 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이상경 국토부 1차관(왼쪽)이 응우옌 트엉 번(Nguyen Tuong Van) 베트남 건설부 차관과 면담을 진행 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1박 3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해 도시개발·고속철도·항공 등 인프라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1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8월 11일 한·베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신도시 개발 및 고속철도 등 인프라 협력 강화’의 후속 조치로 박닌성 동남신도시와 북남고속철도 등 주요 프로젝트의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한 목적이다.

이 차관은 19일 베트남 최초의 한국형 산업단지인 흥옌성 클린산단을 방문해 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입주한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그는 “클린산단은 한·베 산업·경제협력의 대표 사례”라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제2차 경제협력산단 등 고부가가치 인프라 수출 모델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일에는 응우옌 트엉 번(Nguyen Tuong Van) 베트남 건설부 차관과 만나 도시개발, 스마트시티, 북남고속철도 등 양국 간 협력 심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은 지난해 7월 도시개발 업무협약(MOU), 올해 3월 철도협력 MOU를 체결하며 협력 관계를 확대해 왔다. 이번 회담에서는 선도사업으로 추진 중인 박닌성 동남신도시의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후속 과제를 논의했다.

이 차관은 “동남신도시는 주거·상업·문화·공공 인프라가 결합된 스마트 복합도시로 한국의 도시개발 경험과 기술이 적용되는 상징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 정부와 기업이 북남고속철도 사업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철도 건설뿐 아니라 전문인력 양성, 차량 제작 현지화 등 다각적 협력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하노이 인근 쟈빈 신공항 개발과 관련해 공항 운영·안전·관제 분야에서의 협력 기회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응우옌 트엉 번 차관은 “한국의 기술과 경험이 베트남의 도시개발 및 산업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다”며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이 차관은 응우옌 홍 타이(Nguyen Hong Thai) 박닌성 당서기와 만나 박닌성 동남신도시 개발 사업의 한국 참여 방안을 논의했다. LH는 8월 동남신도시 1지구에 대한 투자정책승인(IPA)을 신청한 상태다.

이 차관은 “박닌성 동남신도시는 한·베 도시개발 협력의 핵심 프로젝트로 지역 균형발전과 도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베트남 측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베트남과 다양한 인프라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협력 논의를 할 수 있었던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도시개발, 스마트시티, 고속철도, 공항 등 양국 간 주요 협력 분야에 대해서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우리나라의 건설시장이 국경을 넘어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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