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법인, 29년 역사상 첫 현지인 CEO 탄생...타룬 가르그 COO 내정

입력 2025-10-1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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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언수 인도권역본부장 겸 인도아중동대권역장(부사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타룬 가르그 현대차 인도법인(HMIL) 최고경영자(CEO) 내정자 (출처=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SNS)
▲왼쪽부터 김언수 인도권역본부장 겸 인도아중동대권역장(부사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타룬 가르그 현대차 인도법인(HMIL) 최고경영자(CEO) 내정자 (출처=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SNS)

현대자동차 인도법인(HMIL)이 설립 29년 만에 처음으로 현지인 최고경영자(CEO)를 맞는다.

현대차는 15일(현지시간) 타룬 가르그(Tarun Garg) HMIL 인도권역 최고운영책임자(COO)를 2026년 1월 1일자로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후임으로 내정된 타룬 가르그 COO는 인도 내에서 뛰어난 실적과 리더십을 인정받아 온 인물이다. HMIL의 3년 연속 사상 최대 판매를 기록하며 현대차 인도의 수익성과 브랜드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특히 지난해 인도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 주도와 함께 역대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그는 인도 최대 완성차 기업인 마루티 스즈키에 입사 후 2019년 현대차에 합류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타룬은 HMIL 29년 역사상 첫 인도인 CEO로 인도 시장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는 변혁적 리더”라면서 ”‘인간 중심’의 가치를 실천하는 리더로서 우리의 ‘인류를 위한 진보’ 철학을 행동으로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약 4500억 루피(약 7조2000억 원)를 투자해 26개 신차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2030년까지 글로벌 판매에서 인도의 비중을 북미에 이어 2번째로 높은 1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HMIL의 CEO를 맡아온 김언수 인도권역본부장 겸 인도아중동대권역장(부사장)은 한국으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사장은 인도 누적 판매 900만 대 달성, 시장점유율 1위 유지, 인도 IPO 성공 등 주요 성과를 거뒀다. 인도 시장에서 현대 브랜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닦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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