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특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김상민 前검사 구속 기소

입력 2025-10-02 14: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추석 연휴에 구속 기간 만료⋯관례상 미리 신병 처리 마쳐
권성동, 전날 구속적부심 기각⋯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 서기관도 구속 기소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자신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신상발언을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자신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신상발언을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1억 원대 그림 상납 의혹을 받는 김상민 전 부장검사도 구속 기소됐다.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2일 권 의원과 김 전 부장검사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 전 부장검사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도 있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3~9일)에 이들의 구속 기간이 만료되기 때문에 관례상 미리 신병 처리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

권 의원은 2022년 1월 통일교 측으로부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당선 후 교단 현안 청탁을 받으며 현금 1억 원의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됐다.

특검팀은 정치권력과 결탁을 시도하던 통일교를 이용해 권 의원이 자신의 정치적 입자를 강화하려는 마음을 먹고, 그 과정에서 돈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특검팀은 통일교가 권 의원 등 특정 후보를 당 대표로 밀기 위해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신도들을 당원으로 가입시켰다는 의혹(정당법 위반), 권 의원이 20대 대선을 전후해 한 총재 등으로부터 추가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도 수사 중이다.

앞서 권 의원은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3부(최진숙 차승환 최해일 부장판사)는 전날 밤 "이 사건 청구는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의 그림을 건네고 공천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의 그림을 건네고 공천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전 부장검사는 2023년 1월 김건희 여사의 친오빠 진우 씨를 통해 1억4000여만 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그림 '점으로부터 No.800298'을 건네며 김 여사에게 지난해 총선 공천을 부탁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총선 출마를 준비하면서 당시 선거용 차량의 리스 비용 약 4200만 원 상당을 지인인 사업가에게 대납받은 혐의도 있다.

아울러 특검팀은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 사건의 핵심 실무자로 지목된 김모 서기관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이날 구속 기소했다.

특검팀은 김 서기관이 2023년 6월부터 2024년 9월까지 국토교통부에서 발주하는 도로공사 공법 선정 등 직무와 관련해 공사업자로부터 현금 3500만 원과 상품권 1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김 서기관은 서울-양평고속도로 건설사업 타당성 평가 관련 국토부 담당자였다. 특검팀은 고속도로 노선 변경 경위 등에 대해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선선해졌다고 모기 방심 금물…일본뇌염 환자 80%가 9~10월 발생 [그래픽]
  • 우정보다 묘한 우정…'포핸즈'가 되살린 라이벌 서사 [해시태그]
  • 7000선 다시 내준 코스피…외인·기관 4조 '매도 폭탄'에 6900선 후퇴
  • 아스트라 인기에⋯오픈AI, 최고가 요금제 신규 가입 중단
  • "최애야 나와라"⋯지갑 털어가는 '쿠지', 무슨 매력이길래 [솔드아웃]
  • 서울 집합건물 '2030 집주인' 36만명⋯1년 새 1.4만명 늘었다
  • 단독 오디세이·BTS 표 왜 없나 했더니…상위 1% 암표상, 680억어치 팔았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9.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139,000
    • -0.31%
    • 이더리움
    • 3,445,000
    • +2.07%
    • 비트코인 캐시
    • 315,000
    • +1.61%
    • 리플
    • 1,857
    • +0.54%
    • 솔라나
    • 138,400
    • +1.47%
    • 에이다
    • 283
    • +0%
    • 트론
    • 462
    • +0.22%
    • 스텔라루멘
    • 247
    • +2.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310
    • +0.9%
    • 체인링크
    • 15,700
    • +0%
    • 샌드박스
    • 49.07
    • +1.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