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한정애 정책위의장. (뉴시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혐오가 아니라 국익, 정쟁이 아니라 민생이 우선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무비자입국을 막아야한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이 제기돼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가정보자원 관련 화제를 억지로 끌어다 붙이며 국민 불안을 선동하고 있다”면서 “전산망 문제와 출입국 심사는 전혀 별개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특정 국가의 국민을 겨냥하는 건 위험한 외국인 혐오”라며 “우리가 외국인을 혐오하면, 우리가 외국에 나갔을 때 그들로부터 혐오를 받게 된다는 사실, 잊지 말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는 “지금 시급한 건 내수 살리기와 관광산업 회복”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혐오와 불안 조장은 지역의 노력을 짓밟고 경제와 국익을 정면으로 해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