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케미칼, 해외 LNG 직도입…국내 석화업계 최초

입력 2025-09-2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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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토탈에너지스와 2027년부터 8년간 연 20만t 규모 계약

▲오른쪽부터 정임주 HD현대케미칼 대표, 로난 베스컨드 토탈에너지스 부사장. (HD현대케미칼)
▲오른쪽부터 정임주 HD현대케미칼 대표, 로난 베스컨드 토탈에너지스 부사장. (HD현대케미칼)

HD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의 합작사인 HD현대케미칼이 국내 석유화학 업계 최초로 액화천연가스(LNG) 직도입을 통해 원가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HD현대케미칼은 프랑스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스와 LNG 장기 직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2027년부터 2034년까지 8년간 연간 20만t(톤)의 LNG를 공급받는 내용이다.

직도입 LNG는 납사분해시설(NCC)의 연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기존 연료인 부생가스 대비 21% 수준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토탈에너지스는 석유·가스·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공급망을 운영하고 있다. HD현대케미칼은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양사 간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LNG 직도입은 한국가스공사의 LNG 터미널을 임차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민간·공공기관 협력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인천·평택·통영·삼척에 있는 한국가스공사 LNG 터미널을 활용해 효율적인 재고 관리도 가능해졌다.

충남 대산 본사에서 진행된 계약식에는 정임주 HD현대케미칼 대표와 로난 베스컨드 토탈에너지스 부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임주 대표는 “이번 LNG 해외 직도입은 안정적인 연료 도입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해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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