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임추위)가 차기 iM뱅크 은행장 선임을 위한 경영승계 절차에 돌입했다.
그룹임추위는 지난 19일 현 은행장 임기 만료 3개월 전이라는 내부 규정에 따라 회의를 열고 경영 승계 개시를 결정했다. 이 자리에서 은행장 선임 원칙과 관련 절차도 수립했다.
선임 절차는 경영 승계 개시 이후 롱리스트(Long-List) 선정, 숏리스트(Short-List) 선정, 최종 후보자 추천 과정을 거쳐 12월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황병우 은행장이 용퇴 의사를 밝힌 만큼 그룹임추위는 차기 은행장 선임 과정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절차별 세부 사항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그룹임추위는 평가 단계별로 외부 전문기관과 그룹임추위원이 참여하도록 해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강화했다. 후보자 간 공정한 경쟁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의 평판 조회와 외부 전문가들의 금융·경영 전문성 면접도 실시한다. 은행 이사회의 역할도 충분히 보장해 지배구조 모범 금융그룹 이미지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조강래 그룹임추위 위원장(iM금융지주 사외이사)은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시중은행으로서 iM뱅크가 금융소비자 보호와 함께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은행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최적임자를 찾기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