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조지아 공장, 미국인 공채 뽑는다…구금사태 여파

입력 2025-09-2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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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배너 공대 캠퍼스서 행사
현장 면접 후 채용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4일(현지시간) 직원들이 체포되고 있다. 엘러벨(미국)/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4일(현지시간) 직원들이 체포되고 있다. 엘러벨(미국)/로이터연합뉴스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구금사태가 벌어졌던 미국 조지아주에서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공개채용 행사를 열기로 했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지방송 WTOC는 HMGMA가 3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공과대학 캠퍼스에서 공개채용 행사를 개최한다고 보도했다.

HMGMA는 “다양한 일자리가 준비돼 있고 현장에서 면접하고 채용할 것”이라며 “이번 공채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고 특히 군 관계자와 재향군인 출신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HMGMA가 현지인을 대상으로 공개채용을 하는 것은 4일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불법 체류 등을 이유로 조지아주 엘라벨의 현대차그룹ㆍ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현장을 급습하고 직원 수백 명을 체포한 후 처음이다. 구금사태 후 불거진 현지인 채용 문제를 의식한 결정으로 보인다.

18일에는 HMGMA 미국인 관계자가 현지 매체 애틀랜타저널 컨스티튜션(AJC)에 기고문을 올리고 현지인 고용 창출을 홍보했다. 그는 “HMGMA는 최근 2년간 현지인 2800명을 기술직과 현장 생산직 등에 고용하고 충분한 보수를 지급했으며 경력을 쌓도록 했다”며 “공장 간부 96%가 현지 출신이고 직원 절대다수가 인근 지역 출신”이라고 설명했다.

또 “HMGMA는 현재 연간 30만 대 생산 능력을 갖췄고 앞으로 50만 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조지아 주민들을 채용하고 교육해 자동차를 생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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