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50여 협력사와 중대 재해 근절 워크숍

입력 2025-09-1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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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12일 계동 본사에서 열린 '2025년 현대건설 안전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건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12일 계동 본사에서 열린 '2025년 현대건설 안전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중대 재해를 뿌리 뽑기 위해 협력사와 고강도 현장 관리·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2025 현대건설 안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워크숍에는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 250여 개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정부 산업안전보건정책 및 현대건설 안전보건관리 현황 △구성원 공동 참여 확대를 통한 안전 패러다임 전환 △고위험 작업관리 강화 방안 △공종별 건설안전 포럼 등의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현장 맞춤형 안전 대응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워크숍에 앞서 300개가 넘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사전 분임토의가 약 2주간 이뤄졌다.

이 대표는 "국가적 위급 사안이라고 판단되는 산업현장의 안전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비상 안전 체계를 가동 중"이라며 "협력사의 적극적인 협조와 실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협력사의 오랜 실무 경험을 토대로 집단지성이 도출한 다양한 제안을 면밀히 검토해 현장의 안전 수준을 한층 견고히 하고 고객의 신뢰와 사회적 책임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현대건설은 공사가 진행 중인 130여 개 국내 전 현장을 대상으로 비상 안전 체계를 가동하고 강도 높은 현장 관리를 하고 있다. 재해 발생률이 높은 고위험 작업은 현대건설 관리자를 의무적으로 배치했으며 안전감시단도 105명을 증원해 현장 안전 수행 인원을 2500여 명으로 확대했다. 22개 고위험 공종별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핀셋 모니터링도 강화했다.

안전 장비와 시스템도 보강했다. 낙하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충격 흡수가 기준보다 40%가량 더 뛰어난 안전모를 도입하고 일부 현장에서는 근로자의 체온·심박 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밴드,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촬영할 수 있는 보디캠, 에어백 안전 조끼 등 작업자 보호용 스마트 안전장비를 보급했다.

근로자 안전 의식 강화를 위한 여건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상 행동이 발견되면 작업을 중단한 뒤 작업자를 즉시 배제(OUT SYSTEM)하고 시정 교육을 할 수 있도록 22개 언어로 제작된 QR 인식 교육 프로그램(Time-Out Talk)을 배포했다. 집중력 유지를 위한 주의 환기 타임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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