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도심형 국립공원' 눈앞에

입력 2025-09-11 09: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앙도시계획위 통과… 10월 환경부 최종심의 앞둬

▲금정산 국립공원 경계도 (사진제공=부산시청 )
▲금정산 국립공원 경계도 (사진제공=부산시청 )

부산의 진산(鎭山) 금정산이 마침내 국립공원 지정의 마지막 관문을 눈앞에 두게 됐다. 지난 4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계획 결정(안)이 원안대로 의결된 것이다.

이로써 금정산은 지난 8월 산림청 중앙산지관리위원회에 이어 핵심 절차인 도시계획 차원의 심의까지 통과했으며, 남은 것은 오는 10월 중 열릴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의 최종 결정뿐이다. 연내 고시까지 완료되면 금정산은 공식적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도심형 국립공원'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시민 염원 20년, 드디어 결실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논의는 2005년 지역사회에서 여론이 형성되며 본격화됐다. 이후 타당성 검토, 환경적 가치 조사, 이해관계 조율을 거쳐 2019년 부산시가 환경부에 국립공원 지정을 공식 건의했다. 무려 20년에 가까운 기다림 끝에 결실을 눈앞에 둔 것이다.

금정산은 낙동정맥의 중요한 생태축이자 천혜의 자연경관을 품고 있다. 범어사와 금정산성 등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하고,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 생태·문화·관광의 삼박자를 갖춘 명산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금정산이 지정될 경우 "한국 국립공원사(史)에 새로운 전환점을 찍는다"고 말한다. 그간 국립공원은 설악산, 지리산, 한라산 등 대자연 중심이었다면, 금정산은 대도시 내부에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심 속 국립공원 모델'을 제시하게 된다. 이는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 복원, 도시민 삶의 질 개선에도 큰 의미를 가진다.

박형준 시장 "시민의 성과, 남은 절차 최선 다할 것"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중앙도시계획위원회 통과는 부산시민 모두가 함께 이뤄낸 소중한 성과"라며 "금정산이 부산의 금정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심형 국립공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증시, MSCI 선진국지수 편입 불발⋯원화 거래 제약이 발목 [종합]
  • 9000선 이끈 대형주 쏠림, 급락장 뇌관으로⋯초대형주 압축 랠리의 후폭풍
  • 뉴욕증시, 반도체 패닉셀ㆍ매파 연준 경계에 하락…나스닥 2.2%↓[종합]
  • 1953만명 개인정보 털린 티빙⋯역대 4번째 규모에도 예상 과징금은 고작 ‘수십억’
  • “나만 삼전닉스 없어”⋯반도체 쏠림 너머 ‘비반도체 실적주’ 재평가 흐름
  • 저신용 기업 회사채 뇌관터지나… 하반기 10조 차환 '비상' [회사채 고금리 충격]①
  • AI發 전력 수요 폭증에서 기회 찾는다…건설업계, 에너지 영토 확장
  • ADC·RPT 어디서 발현되나…공간전사체가 바꾸는 신약개발
  • 오늘의 상승종목

  • 06.24 10:0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040,000
    • -1.87%
    • 이더리움
    • 2,521,000
    • -3.63%
    • 비트코인 캐시
    • 294,000
    • -0.57%
    • 리플
    • 1,676
    • -1.93%
    • 솔라나
    • 105,500
    • -2.85%
    • 에이다
    • 231
    • -3.75%
    • 트론
    • 496
    • -1.78%
    • 스텔라루멘
    • 297
    • -2.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6,980
    • -4.82%
    • 체인링크
    • 11,500
    • -3.36%
    • 샌드박스
    • 79.41
    • -3.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