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중동 수출 눈앞…정부 “세계 시장 진출 본격화”

입력 2025-09-02 16: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농식품부·aT, 한우 수출 확대 간담회 개최
할랄 인증 도축장·두바이 런칭쇼 등 기반 마련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가 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한우 수출 확대 간담회’를 열고 관계자들과 수출 전략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가 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한우 수출 확대 간담회’를 열고 관계자들과 수출 전략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정부가 프리미엄 축산물인 한우의 수출 확대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동·동남아 등 유망시장을 교두보로 삼아 장기적으로 유럽 등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까지 진출하겠다는 전략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한우 수출 확대 간담회’를 열고 수출 전략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식품부와 aT,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를 비롯해 합천·횡성·하동·상주·울산축협 등 한우수출조합협의회 회원사,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농업회사법인 토바우, 할랄 인증 수출작업장인 횡성케이씨 등 주요 기관과 수출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25년 한우 수출 동향과 전략 △중동 수출 추진 경과와 계획 △현장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과제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등록 절차만을 남겨둔 아랍에미리트(UAE) 수출과 관련해 할랄 인증 도축장 확보, 두바이 런칭쇼 개최, 민관협업센터 개소, 현지 바이어와의 MOU 체결 등 수출 기반 조성 노력을 공유했다.

또한 중동·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길을 넓히고, 장기적으로는 유럽 등 프리미엄 시장까지 확대하는 전략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았다. 현장에서는 한우 수출이 국내 축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민관 협력체계 강화, 수출시장 다변화, 브랜드 마케팅 확대, 검역 문제 해결이 핵심 과제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홍문표 aT 사장은 “한우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축산물로, 세계적으로 품질과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농축협과 수출업계와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대한민국 식품영토 확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와 aT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수출 협의체를 중심으로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한우를 ‘세계가 찾는 K-푸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환율 급등에 증권사 외환거래 실적 ‘와르르’
  • 조세호·박나래·조진웅, 하룻밤 새 터진 의혹들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90,000
    • -0.93%
    • 이더리움
    • 4,714,000
    • -1.11%
    • 비트코인 캐시
    • 857,000
    • -2.89%
    • 리플
    • 3,109
    • -4.13%
    • 솔라나
    • 206,600
    • -3.55%
    • 에이다
    • 654
    • -2.68%
    • 트론
    • 426
    • +2.16%
    • 스텔라루멘
    • 375
    • -1.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960
    • -1.75%
    • 체인링크
    • 21,180
    • -1.9%
    • 샌드박스
    • 221
    • -3.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