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여당 '주택공급 한계' 지적에 “이해 부족”

입력 2025-09-0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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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재건축사업 현장점검을 위해 서울 도봉구 삼환도봉아파트를 찾아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 조현호 기자 hyunho@)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재건축사업 현장점검을 위해 서울 도봉구 삼환도봉아파트를 찾아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 조현호 기자 hyunho@)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택공급 성과가 없다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비판에 "빵공장인 줄 아느냐"며 정면 반박했다.

오 시장은 6일 페이스북을 통해 박 의원을 겨냥해 "재개발, 재건축이 빵공장에서 빵 찍어내듯이 주택을 찍어내는 것으로 아시는 분이 계신다"고 했다. 이어 "18.5년 걸리는 것을 신통기획(신속통합기획)으로 13년까지 줄여놓았더니 왜 아직 성과가 없냐고 묻는 무지함에 기가 막힌다"고 했다.

그러면서 "152곳 정비구역을 지정해 21만 가구 이상의 주택 공급 토대를 마련했는데, 공급 속도 운운하는 것을 보니 주거정비사업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부족하시다"고 지적했다.

앞서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 시장이 2021년 취임과 동시에 2025년까지 24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했지만, 사업인가 기준 예상되는 주택공급 규모는 1만 가구에 불과하고 착공 기준으로 보면 신통기획의 경우 공급 세대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이 도입한 신통기획은 민간 주도 개발에 공공이 초기부터 계획을 지원하는 정비사업 방식이다. 통상 5년 정도 소요되는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약 2년으로 단축할 수 있다.

박 의원 지적과 관련해 시는 해명자료를 내고 "오 시장 공약은 신통기획 등을 통해 구역 지정 기준으로 2026년 6월까지 27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것"이라며 "현재까지 152곳, 약 21만 가구를 이미 구역 지정 완료했으며 내년 6월까지 공약을 116% 초과한 31만 가구 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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