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올해 日 누적판매 648대…지난해 연간 기록 뛰어넘었다

입력 2025-09-0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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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판매량 618대 넘어
이달 인스터 크로스 출시

▲현대자동차의 '더 뉴 캐스퍼'.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의 '더 뉴 캐스퍼'.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누적 판매량이 지난해 전체 판매량을 이미 뛰어넘었다. 이달부터는 인스터 크로스를 투입해 판매 동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4일 일본자동차수입조합(JAIA)에 따르면 현대모빌리티재팬(HMJ)은 올해 1~8월 일본 자동차 시장에서 총 648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한 해 동안 판매한 618대를 이미 넘어선 수치다.

이 같은 성장세는 올해 4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인스터(캐스퍼 EV의 수출명)의 인기 덕분이다. 이달 10일 출시 예정인 인스터 크로스가 판매 동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2022년 5월 일본 시장에 아이오닉 5, 넥쏘 등 무공해차량(ZEV) 중심 라인업, 딜러 없는 온라인 판매를 비롯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앞세우며 승용차 판매 재진출을 선언했다.

재진출 첫 해인 2022년 말 아이오닉 5가 ‘일본 올해의 차 2022~2023’ 시상식에서 ‘올해의 수입차’로 선정됐고, 아시아 자동차 브랜드 사상 처음으로 ‘일본 올해의 차’ 수상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현대차는 현재 일본 시장에서 인스터, 코나 EV,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 N을 판매하고 있다.

앞으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공간 모두에서 일본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판매량을 꾸준히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7월부터 실시간 화상 상담 서비스를 론칭해 온라인 판매의 편리함을 유지하면서 인간적 소통을 중요시하는 일본 고객의 니즈도 충족시킬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

5월에는 현대차의 복합 고객체험 공간인 ‘현대차 오사카 CXC’를 시작으로 6월 센다이, 7월 후쿠오카에 차례로 쇼룸을 오픈했다. 올해 연말까지 도쿄, 사이타마 등 일본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더 많은 오프라인 전시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본 전역 18곳에서 드라이빙 스폿(Driving Spot)을 운영하며 일본 고객들에게 다양한 시승 체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일본 지역사회와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지난달 초 브랜드 팬덤인 ‘현대모터클럽 재팬(Hyundai Motor Club Japan)’을 공식 출범하기도 했다. 이는 현대차의 해외 첫 공식 브랜드 팬덤으로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현대차의 제품 경쟁력과 차별화된 가치를 전파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본 고객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 만족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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