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소형 전기차 콘셉트카를 글로벌 무대에 선보인다.
현대차는 2일 소형 전기차 콘셉트카 ‘아이오닉 콘셉트 쓰리(Concept THREE)’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에는 ‘에어로 해치(Aero Hatch)’ 디자인이 적용된 측면부 실루엣이 담겼다. 날렵한 라인과 균형 잡힌 조형미로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새로운 외장 디자인 언어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을 바탕으로 강철의 견고함과 유연함을 동시에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오닉 콘셉트 쓰리는 9일 독일 뮌헨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모빌리티 전시회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현대차는 개막 첫날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콘셉트카를 소개하고 행사 기간 ‘오픈 스페이스’ 전시 공간을 통해 현장 방문객에게 상세 디자인을 공개할 계획이다.
사이먼 로스비 현대디자인센터 전무는 “콘셉트 쓰리는 현대차가 소형 전기차 디자인을 재정의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에어로 해치라는 새로운 유형을 통해 흐름이 느껴지는 외관과 균형 잡힌 조형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마누엘 슈틀 현대유럽디자인센터 디자이너도 “강철 소재의 감성을 자연스럽게 담아낸 콘셉트 쓰리가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