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교사 실력 부족 망언…공교육 명예훼손”

입력 2025-08-28 14: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교육과 사교육은 존중 속 발전해야”…임 교육감 SNS 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한국학원총연합회 회장의 “학교 교사가 학원 강사보다 실력이 부족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임 교육감은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학원총연합회 회장의 발언은 공교육 교사들의 전문성과 명예를 실추시킨,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망언”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교육과 사교육은 건전한 경쟁과 보완 관계 속에서 발전할 수 있다”며 “상호 존중 속에 교육 현장의 신뢰 회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교육현장에서 헌신하는 훌륭한 교사들의 마음에 상처가 되지 않도록 후속 조치를 예의주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유원 한국학원총연합회 회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늘봄학교, 지자체와 함께하는 선택교육 확대방안’ 토론회에서 “소비자들이 선택할 때 학교 선생님들이 학원 선생님들보다 실력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 아니냐”고 말했다. 이 회장은 교대 경쟁률 하락을 언급하며 교직을 ‘3D 업종’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해당 발언이 뒤늦게 알려지자 교원단체들은 잇따라 성명을 내고 사과를 촉구했다. 공교육을 폄훼하는 무책임한 발언이라는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환율 급등에 증권사 외환거래 실적 ‘와르르’
  • 조세호·박나래·조진웅, 하룻밤 새 터진 의혹들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958,000
    • -1.19%
    • 이더리움
    • 4,701,000
    • -0.91%
    • 비트코인 캐시
    • 848,500
    • -3.69%
    • 리플
    • 3,097
    • -4.74%
    • 솔라나
    • 205,600
    • -3.93%
    • 에이다
    • 650
    • -2.26%
    • 트론
    • 427
    • +2.4%
    • 스텔라루멘
    • 374
    • -2.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930
    • -1.56%
    • 체인링크
    • 21,110
    • -1.72%
    • 샌드박스
    • 220
    • -3.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