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5, 미국서 대형 사고에도 18개월 쌍둥이 지켜냈다

입력 2025-08-2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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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계정명 ‘셰인 배럿’ 경험 공유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적용
美 IIHS로부터 TSP+ 등급 받아

▲셰인 배럿의 SNS에 올라온 현대차 아이오닉 5 관련 게시글. (사진=현대차)
▲셰인 배럿의 SNS에 올라온 현대차 아이오닉 5 관련 게시글.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가 미국 내에서 발생한 대형사고에도 18개월 쌍둥이를 지켜냈다.

28일 현대차에 따르면 셰인 배럿이라는 이용자는 최근 아이오닉 5로 직접 겪은 교통사고 경험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했다. 작성자는 게시글에서 “큰 사고를 당했는데 아이오닉 5는 나의 가족, 특히 뒷좌석에 앉아있던 18개월 된 쌍둥이를 안전하게 지켜내며 제 역할을 다했다”고 밝혔다. 픽업트럭이 빠른 속도로 아이오닉 5를 덮쳤지만 차에 함께 탑승하고 있던 가족 모두 찰과상을 제외하고는 심각한 부상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시속 88㎞ 도로에서 좌회전하려고 정차해 있었는데 뒤에 오던 차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충돌했다”며 “경찰도 현장에서 스키드 마크를 발견하지 못했으며, 그 차가 얼마나 빨랐는지는 알 수 없으나 아마도 시속 96㎞보다 빨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게시글과 함께 공개한 사진은 사고로 인해 후면부가 파손된 아이오닉 5와 상대 픽업트럭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상 아이오닉 5는 후면부 범퍼와 트렁크가 당시 충격으로 심하게 구겨지고 파손됐음에도 불구하고 승객 공간과 뒷좌석에 설치된 카시트는 온전했다.

현대차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된 아이오닉 5는 후방 추돌 시 리어 멤버의 변형을 의도적으로 발생시켜 충격을 흡수하면서도, 하부 멤버는 핫 스탬핑 강판으로 보강해 세이프티 존의 변형과 배터리 손상을 방지하고 있다.

또한 배터리 팩을 구조물로 활용하는 설계로 차체 강성을 높였다. 차체 측면에서 배터리 바깥에 있는 사이드실의 내부에도 알루미늄 압출재를 적용해 측면 충돌 시에도 하부 프레임과 배터리 케이스 등으로 충격을 분산시킴으로써 안전성을 확보했다.

해당 차량은 3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을 받으며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차량으로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의 차량 안전성은 과거 불의의 사고에서 탑승객을 지켜낸 사례들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 2021년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가 제네시스 GV80 차량을 운전 중 전복 사고를 당했지만, 내부는 대체로 손상되지 않아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2022년 12월에도 현대차 아반떼 N을 탑승한 커플이 미국 협곡에서 91m를 굴러떨어지고도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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