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항공교통 상용화 거점도시 제주도 되나

입력 2025-08-2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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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UAM 지역시범사업 계획(안)이다. (사진제공=제주도)
▲제주도 UAM 지역시범사업 계획(안)이다. (사진제공=제주도)

제주도가 국토교통부 주관 '도심항공교통(UAM)지역 시범사업 지원 공모'에서 예산지원형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국비와 전문 컨설팅 지원을 받아 UAM 상용화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정부 주도 UAM 연구개발(R&D)과 K-UAM 그랜드챌린지 싫증을 넘어 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확장한 첫 시범사업이다.

특히 정부가 지자체에 직접 국비를 지원하는 첫 사업이다.

민선8기 핵심공약인 UAM 상용화 추진에 적극 나서온 제주도의 노력이 열매를 맺었다.

제주도는 전국 최초로 UAM 수직이착륙장(버티포트) 건설공사 기본계획 용역을 먼저 수행해 이번 공모 선정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공모에 신청한 7개 광역지자체 팀과 경쟁해 서류심사, 현장실사, 발표평가 등 엄격한 3단계 심사를 통과했다.

대구·경북과 함께 2개 예산지원형 지자체로 최종 확정되면서 지역 시범사업 총예산 20억원 중 1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시범사업으로 제주도는 기존 용역 결과를 토대로 버티포트 건설공사 기본설계에 착수한다.

기존 관광형 모델에 공공형·화물형 UAM 서비스 도입까지 폭넓게 검토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2028년까지 실시설계와 건설공사를 완료해 제주를 대한민국 UAM 상용화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또 이미 협력관계를 맺은 K-UAM 드림팀을 비롯해 다수의 참여 의향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관광·물류·공공서비스 등도 다양한 분야에 UAM을 접목해 나갈 방침이다.

K-UAM 드림팀은 정부가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해 구성한 민관협력체로, 항공기 제조업체와 운항사, 인프라 구축업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지역 시범사업 선정으로 버티포트 건설을 포함한 UAM 상용화 전반에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 국장은 "제주가 대한민국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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