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 슬림팬·A++ 효율
콰트로 플랙스 존 적용

삼성전자가 다음 달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IFA 2025’에서 ‘인피니트 라인 후드일체형 인덕션’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후드일체형 인덕션은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냄새와 연기를 팬과 필터가 내장된 인덕션에서 직접 흡입·배출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주방 후드 설치가 필요 없다. 이로써 개방감 있는 오픈형 주방 인테리어를 구현할 수 있고, 설치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터보 슬림팬’을 적용해 강력한 풍량으로 연기와 냄새를 신속히 제거하면서도 소음을 낮췄다. 지름이 큰 팬 설계로 유럽 에너지 효율 기준 A++ 등급도 달성했다.
제품 상판에는 스크래치에 강한 ‘고경도 글라스’ 소재가 적용됐다. 무광 질감의 고급스러운 외관으로 주방 인테리어를 한층 고급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지문이나 음식물이 묻어도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오염 방지 코팅도 더해졌다.
또한 ‘콰트로 플랙스’ 존을 적용해 화구 경계 없이 다양한 크기·형태의 용기를 사용할 수 있다. 네 개 코일이 촘촘히 배열돼 넓은 면적을 균일하게 가열, 많은 재료를 동시에 조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을 내년부터 한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신제품은 최근 주방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춘 후드일체형 디자인에 강력한 성능, 고경도 글라스까지 갖췄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성능은 물론 디자인 트렌드까지 앞서 나가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