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콘텍, 현대ㆍ기아 자율주행 차세대 디지털 마이크 개발 참여...700만대 공급 확정

입력 2025-08-26 10: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차세대 디지털 마이크 개발 소식이 전해진 26일, 신화콘텍의 사명을 알리는 로고가 회사의 브랜드를 보여주고 있다.
▲차세대 디지털 마이크 개발 소식이 전해진 26일, 신화콘텍의 사명을 알리는 로고가 회사의 브랜드를 보여주고 있다.

커넥트 부품기업 신화콘텍이 현대기아차용 차세대 디지털 마이크 개발에 참여 중으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개발을 인정받아 현대차ㆍ기아 1차 협력사로 지정된 신화콘텍은 6년간 700만 대를 공급하기로 확정해 실적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26일 신화콘텍 관계자는 “차세대 디지털 마이크 샘플 보완 단계로, 거의 마무리 단계”라며 “내년 양산 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화콘텍은 현대기아자동차용 프리미엄 개방형 차량 인포테인먼트 플랫폼(P-OIP) 및 OIP 플랫폼에 적용되는 차세대 디지털 마이크 개발에 참여 중이다. 개발 중인 마이크의 경우 기존 아날로그 방식을 탈피하고 자율주행을 위한 인식률을 높이고 노이즈를 줄여 정확한 데이터를 전달할 수 있다.

시장 규모는 연 3000억 원 이상으로 향후 당사의 실적 향상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 차량용 마이크는 원통형 마이크였는데 점차 음성인식 기능이 고도화되면서 휴대폰에 들어가는 디지털 맴스 마이크가 차량에 탑재되는 추세다. 방향과 주변 환경, 소음 등에 따라 음성 인식률의 차이를 보이는 한계점을 극복하고 여러 명이 대화하는 상황에서도 정확한 음성인식을 가능케 하기 위함이다.

회사 측은 음성인식 마이크는 반도체와 칩을 접목할 수 있는 능력이 없으면 조립이 불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차량용 인공지능(AI) 음성인식 마이크 사업이 독보적 정밀 설계 및 커넥터 기술을 보유한 것에 걸맞은 사업이라고 판단했다.

이런 점을 인정받아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로 지정됐다. 또 현대차가 투자한 이스라엘의 AI 음성인식 소프트웨어 기업 ‘카르돔사’와 협업해 마이크 모듈을 개발하고 있다. 2026년부터 양산하는 현대차에 적용되는 음성인식 마이크를 6년간 700만 대를 공급하기로 확정했다.

회사 측은 연간 약 2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새로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신화콘텍은 전자기기용 데이터 통신(USB, 이더넷 등)에 특화된 기술을 가진 전문 커넥터 개발 회사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다. 삼성전자 출신인 이정진 대표가 2002년 창업 후 22년간 회사를 이끌어왔다. 현재 USB 부문만 따지면 시장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다.


대표이사
이정진
이사구성
이사 3명 / 사외이사 1명
최근공시
[2025.11.17]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92,000
    • -1.11%
    • 이더리움
    • 4,702,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855,000
    • -2.4%
    • 리플
    • 3,102
    • -3.87%
    • 솔라나
    • 205,700
    • -3.38%
    • 에이다
    • 653
    • -2.25%
    • 트론
    • 428
    • +2.64%
    • 스텔라루멘
    • 375
    • -0.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920
    • -1.34%
    • 체인링크
    • 21,290
    • -1.66%
    • 샌드박스
    • 220
    • -3.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