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9, 출시 반년 만에 글로벌 판매 1만5000대 달성

입력 2025-08-2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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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보다 해외서 인기몰이
SK온 대용량 배터리 탑재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이 지난해 아이오닉 9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이 지난해 아이오닉 9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이오닉 9이 출시 반년 만에 1만5000대에 달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차그룹과 SK온의 대표적인 합작품인 아이오닉9이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의 돌파구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25일 현대차 IR에 따르면 아이오닉 9은 2월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총 1만4391대(국내 4745대·해외 9646대)가 판매됐다.

해당 차량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해외 판매는 국내 출시보다 2개월 늦은 4월부터 이뤄졌는데 4개월 만에 국내 판매량을 뛰어넘었다. 현재 아이오닉 9의 수출 물량은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미국 현지 물량은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생산되고 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그룹과 SK온과의 합작품이라는 점에서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해당 모델에는 SK온의 110.3킬로와트시(kWh) 규모 니켈·코발트·망간(NCM)9 배터리가 탑재됐다. 특히 차량에는 500개 이상의 배터리 셀이 탑재됐는데, 이는 아이오닉 5의 1.5배 수준이다. 통상 60~70kWh의 배터리가 탑재되는 중형차 대비 동일 대수 판매 시 적게는 50%, 많게는 80%까지 배터리 물량 판매 효과가 크다.

아울러 미국 현지 판매가 늘어날수록 SK온이 받을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규모도 커져 현대차그룹과 SK온의 ‘윈윈’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대차그룹은 HMGMA를 중심으로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어 SK온도 배터리 현지 조달을 가속할 전망이다. SK온은 조지아 1·2공장에서 현대차그룹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공급 중이고, 현대차그룹과 35기가와트시(GWh) 규모 북미 합작 공장도 건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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