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어기 풀리자...대형마트 3사, ‘가을 햇꽃게’ 최저가 전쟁

입력 2025-08-21 09: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지 직송·대량 공급 노하우로 가격 확 낮춰

▲이마트 가을 햇꽃게 행사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 가을 햇꽃게 행사 (사진제공=이마트)

대형마트 3사가 꽃게의 산란기 보호를 위한 금어기 종료 시점에 맞춰 가을철 햇꽃게 할인전에 돌입하며 초저가 경쟁에 나서고 있다. 꽃게는 산란기 보호를 위해 매년 6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 금어기를 시행하고 있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는 일제히 가을 햇꽃게 할인 행사를 열고 손님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먼저 이마트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가을 햇꽃게(100g)’를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최대 60% 할인한 788원에 판매한다.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은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100g당 985원에 판매한다. 작년 마지막 꽃게 가격이 100g당 1980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최대 60%가량 저렴하다.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10년간 최저가격’이다.

이마트가 대량의 꽃게 물량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이유는 약 50척의 선박과 협업, 꽃게 직거래 네트워크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이 덕분에 최대 물량을 기획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가격 역시 크게 낮출 수 있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4일간 꽃게 물량만 100톤(t) 넘게 준비했다. 이마트에만 꽃게가 50만 마리가 넘게 입점된다. 8일간 행사로 계산하면 총 150t이다. 트레이더스와 에브리데도 28일까지 8일간 최대 4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홈플러스, ‘햇가을 슈퍼위크’ (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 ‘햇가을 슈퍼위크’ (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도 27일까지 진행하는 ‘햇가을 슈퍼위크’를 통해 ‘냉수마찰 기절 꽃게(100g)’를 50% 할인한 1090원에 판매한다. 21일 첫 산지 직송으로 오후 2시 이후 점포 입고 예정이며, 서귀포점은 22일 첫 판매를 시작한다.

금어기 해제 직후 어획한 살아있는 꽃게를 5도씨 이하 냉수로 기절시킨 뒤 톱밥에 포장해 포구에서 직송한 가을 햇꽃게로, 통통하게 살이 올라 속이 꽉 찬 것이 특징이다. 22일부터 24일까지 ‘빙장 햇꽃게(100g)’도 일부 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 790원에 내놓는다.

▲모델이 롯데마트에서 할인 행사 중인 서해안 햇꽃게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쇼핑)
▲모델이 롯데마트에서 할인 행사 중인 서해안 햇꽃게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마트는 올해 처음 어획한 ‘서해안 햇꽃게(100g)’를 내놓고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27일까지 ‘서해안 햇꽃게(100g)’를 행사 카드 결제 시 20% 할인한 992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신선도를 위해 새벽에 어획한 햇꽃게를 산지 직송해, 당일 오후 살아있는 상태로 공급한다. 조업 직후 꽃게를 5℃ 이하 냉수에 담가 기절시키고 모래톱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 전국 매장에 직송하는 구조다.

물량도 역대 최대로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꽃게 주산지인 부안 격포항과 태안 신진도항 소재의 선단 40여 척과 사전 계약을 체결해, 전년 대비 약 30% 확대된 공급망을 구축했다. 이에 더해 선별 및 포장을 담당하는 전문 패킹장 8곳과 협력해, 시즌 내내 안정적인 공급을 이어갈 계획이다.


대표이사
신동빈, 김상현(김 사무엘 상현), 정준호, 강성현
이사구성
이사 11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26] 대표이사(대표집행임원)변경(안내공시)

대표이사
한채양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18] 횡령ㆍ배임혐의발생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11,000
    • -2.24%
    • 이더리움
    • 4,641,000
    • -2.52%
    • 비트코인 캐시
    • 845,000
    • -2.48%
    • 리플
    • 3,068
    • -4.99%
    • 솔라나
    • 203,500
    • -4.77%
    • 에이다
    • 642
    • -3.89%
    • 트론
    • 425
    • +1.92%
    • 스텔라루멘
    • 371
    • -2.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70
    • -2.33%
    • 체인링크
    • 20,970
    • -4.42%
    • 샌드박스
    • 217
    • -4.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