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구속 후 두 번째 조사서도 진술 거부⋯“기억 안 난다” 일관

입력 2025-08-1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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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구속 후 2차 소환조사⋯핵심 관계자 간 대질 신문은 없어

▲ 자본시장 및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 수재 혐의를 받고 있는 김건희 여사가 12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 공동 취재단 (이투데이 DB)
▲ 자본시장 및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 수재 혐의를 받고 있는 김건희 여사가 12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 공동 취재단 (이투데이 DB)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구속 이후 두 번째 소환 조사에 나섰지만, 김 여사가 여전히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다.

오정희 특별검사보는 18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빌딩 웨스트에서 브리핑을 열고 “피의자 김건희에 대해 오전 10시부터 공천 선거 개입 조사를 시작해 오전 11시 42분에 조사를 종료했고 오후에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김건희는 대부분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간혹 ‘모른다’, ‘기억 안 난다’는 진술도 했다”고 덧붙였다.

특검은 이달 14일 김 여사 구속 후 첫 번째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 김 여사는 당시에도 피의사실에 대해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

특검은 이날 오전 김 여사 외에도 집사 게이트 김예성 씨와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소환했다. 김 여사 의혹 핵심 관련자들이 함께 소환된 만큼 이들 간 대질 신문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실제로 이뤄지지 않았다.

오 특검보는 “구속 후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지금 단계에서 (김 여사 구속 기소 여부를) 말하기는 어렵다”고 부연했다.

같은 날 특검은 13일에 이어 국민의힘 2차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검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등이 연루된 통일교·건진법사 청탁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전 씨와 통일교 핵심 간부 윤모 씨는 교인들을 대거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시켜 2023년 3월 치러진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와 지난해 4월 총선에 개입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오 특검보는 이날 압수수색에 대해 “명단을 제출받거나, 보거나 이런 작업은 아니다”라며 “시스템상 동일성 여부를 대조하는 작업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김 여사에 대한 특검 조사는 오후 4시 2분에 종료됐다. 김 여사 측은 조서 열람 뒤 오후 4시 37분에 퇴실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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