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부장 (조선중앙TV/연합뉴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14일 담화를 통해 이재명 정부의 대북 긴장 완화 조치를 “허망한 개꿈”이라며 평가 절하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북측도 일부 확성기를 철거하고 있다”고 한 발언을 “무근거한 억측”이라고 부인하며 “철거한 적도, 의향도 없다”고 했다. 한미연합훈련(UFS) 일부 조정에 대해서도 “헛수고”라며 “확성기 철거, 방송 중단, 훈련 축소 모두 관심 없다”고 강조했다. 한국을 “미국의 하수인”으로 규정하며 관계 개선 의사도 없다고 밝혔다. 15일 예정된 트럼프-푸틴 정상회담과 관련한 북미 대화 재개 관측에도 “미국과 마주앉을 일 없다”며 부정적인 태도를 고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