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당 대표 대결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안철수 의원, 장동혁 의원, 조경태 의원 총 4인으로 압축됐다.
이로써 당대표 대결도 반탄파(탄핵반대파)인 김문수·장동혁 후보, 찬탄파(탄핵찬성파)인 안철수·조경태 후보로 지난 대선 후보 경선과 마찬가지의 탄핵 찬반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여의도 당사에서 5∼6일 책임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해 진행한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예비경선에 진출한 오른 당 대표 후보 5명 중 주진우 의원은 탈락했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예비 경선 순위와 후보별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경선 진출자 4명을 대상으로 8일 대구·경북, 12일 부산·울산·경남, 13일 충청·호남권, 14일 강원·수도권·제주 합동연설회를 거쳐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전당대회를 연다.
본선은 20~21일 ‘당원 투표 80%·국민 여론조사 20%’ 방식으로 진행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에는 24~25일 결선 투표를 치러 26일 결과를 발표한다.
총 12명이 예비경선에 진출한 최고위원 후보 중에서는 김근식·김민수·김재원·김태우·손범규·신동욱·양향자·최수진(가나다순) 후보가 본경선에 진출했다. 모두 4명이 입후보한 청년최고위원은 후보자 4명이 모두 본경선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