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중앙회가 추진 중인 '노란우산 챙기고, 내수경제 살리고' 프로모션이 소상공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 가입자에게 지급되는 소상공인사랑상품권이 골목상권 소비를 유도하며 내수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3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노란우산 온라인 신규 가입자 수는 608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상반기 전체 가입자도 14만 5621명으로, 전년 대비 5% 늘었다. 중기중앙회는 "경기 침체기일수록 노란우산이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필수 사회안전망으로 선택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프로모션은 12월 31일까지 계속된다. 노란우산 공식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웹을 통해 가입한 전원에게 소상공인사랑상품권 5만 원권이 지급된다. 상품권은 전국 약 193만 개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소비쿠폰이다.
노란우산은 월 5만~100만 원 사이에서 납입액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고, 연간 최대 600만 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사업주가 폐업이나 노령 등을 맞았을 때 퇴직금처럼 돌려받는 방식이며, 납입한 부금 전액에 복리이자(연 3.3%)가 적용된다. 최근 시중은행 예금 금리가 2%대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노란우산의 이율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이창호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상품권 지급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노란우산이 소기업·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노란우산 홍보모델 선발대회'도 진행한다. 25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받고 총 20명을 선발한다. 최종 선발자는 TV 광고 출연 및 SNS 콘텐츠 제작 등 홍보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노란우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