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양산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산청군 신등면을 찾아 수해 복구 자원봉사활동에 나섰다.
양산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25일, 산청군 신등면 침수 피해지역에서 청소년들과 함께 주택 잔해물 정리, 가구 세척, 쓰레기 수거 등 복구 작업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와 연대감을 형성하고, 위기 상황에서의 책임감을 직접 체험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 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예전부터 봉사활동을 해보고 싶었는데, 센터 덕분에 기회를 얻어 기뻤다”며 “뉴스로만 보던 수해 피해를 직접 보니 훨씬 심각했고, 더운 날씨에도 힘쓰는 마을 주민들이 대단해 보였다. 작지만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양산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는 교육·진로·자립·건강 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관련 문의는 센터(055-367-1318)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