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본격적인 필리핀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bhc는 필리핀 최대 쇼핑몰 운영사인 SM 슈퍼몰스(SM Supermalls)와 입점 계약을 체결하고, 필리핀 대표 리테일 기업 ‘수옌 코퍼레이션(Suyen Corporation)’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bhc는 7월 22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동남아시아 최대 복합 쇼핑몰 운영사 중 하나인 SM 슈퍼몰스와 입점 계약식을, 전날에는 수옌 코퍼레이션과 MF 계약식을 진행했다.
우선 bhc는 필리핀 전역에 90개 이상의 쇼핑몰을 운영 중인 SM 슈퍼몰스와 2년 내 최소 10개 매장을 입점하기로 했다. SM 슈퍼몰스가 글로벌 외식 브랜드들이 필리핀 시장 진출을 추진할 때 거치는 핵심 유통채널인 만큼 bhc도 성공적인 필리핀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한 리테일‧외식‧뷰티 등 여러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수옌 코퍼레이션과의 계약으로, 안정적인 진출을 도모한다는 게 bhc의 계획이다. 수옌 코퍼레이션이 외식 브랜드 10개 포함 총 69개의 글로벌 브랜드, 1800여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는 현지 파트너의 운영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