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2024.09.12. (뉴시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를 압수수색했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검팀은 오전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이 전 대표 자택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1대를 확보했다. 이 전 대표는 김건희 특검팀의 수사 대상 중 도이치모터스·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다.
압수수색영장에는 이 전 대표의 변호사법 위반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 계좌 관리인으로 알려진 이정필씨로부터 수십 차례에 걸쳐 8100만원을 받고 그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수 있도록 힘써줬다는 내용이다.
이 전 대표는 10일 순직해병 특검팀으로부터도 자택을 압수수색을 당한 바 있다. 당시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압수당한 후 새 기기를 마련했는데 이날 김건희 특검팀이 이를 압수했다.
이 전 대표는 이씨로부터 돈을 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특검팀은 21일 10시 이 전 대표를 소환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