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尹 접견금지 조치⋯‘부정선거론자’ 모스 탄 만남 불발

입력 2025-07-16 11: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족‧변호인 외 접견 금지⋯‘비상계엄 옹호’ 모스 탄 교수 접견 불발
서울구치소에 3차 인치 지휘⋯법무부 “특검 검사‧수사관 보내달라”
조태용 전 국정원장 주거지 등 압수수색⋯비화폰 정보 삭제 등 의혹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2차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2차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12·3 불법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가족·변호인 외 접견 금지 조치를 내렸다.

박지영 내란특검보는 16일 오전 서울고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전날부터 기소 시까지 가족 및 변호인을 제외한 접견을 제한하도록 서울구치소에 지휘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과정에서 일반 피의자에게 적용되는 접근금지 적용 기준에 따라 원칙적으로 처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20분 모스 탄 미국 리버티대 교수를 접견할 예정이었지만, 특검 조치에 따라 만남은 불발됐다.

탄 교수는 미국 민간단체인 국제선거감시단 활동을 하면서 한국의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해온 인물이다.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옹호하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특검은 서울구치소에 이날 오후 2시까지 윤 전 대통령을 서울고검으로 데려오라는 공문을 보낸 상태다. 이달 10일 윤 전 대통령이 구속된 이후 세 번째 강제구인 시도다.

윤 전 대통령이 수용실에서 나가길 거부하며 버티는 상황에서 강제적 물리력을 동원하긴 어렵다는 게 교정당국 측 입장이다.

이에 법무부는 이날 공지를 통해 “서울구치소는 금일 오전 적법한 인치 집행을 위해 특검 검사 또는 수사관을 보내달라는 협조를 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전했다.

특검팀이 구치소로 와서 출석에 불응하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실로 데리고 가라는 취지로 풀이된다.

특검팀은 이날 강제구인도 불발된다면 구속 기간 연장 없이 윤 전 대통령을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의 1차 구속 기한은 19일까지다.

한편 특검은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박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금일 오전 7시부터 내란 후 증거 인멸과 관련해 조 전 원장 주거지를 포함한 8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조 전 원장은 윤 전 대통령,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등의 비화폰 정보가 계엄 이후 원격으로 삭제되는 상황에 관여한 의혹 등을 받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HBM 호황에 가려진 중국의 추격…D램 기술 격차 3년 수준 [중국 반도체 굴기 2026 上]
  • 제9호 태풍 '바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美 고용 충격에 달러 약세 전환…SK하이닉스 ADR 상장, 환율 게임체인저 될까
  • 예금왕국 일본의 변신…잠자던 2300조엔 깨어난다 [일본 머니무브 ①]
  • “임기 내 팹” 외쳤지만…여의도는 정책보다 반도체 업황에 집중 [메가프로젝트와 4년 머니맵 - ①]
  • 동탄 묶자 병점·권선·남양주 들썩…규제 피한 수요 ‘풍선효과’
  • 브라질 빠진 대진표…노르웨이, 홀란 앞세워 사상 첫 8강 [북중미 월드컵]
  • 외국인도 새벽 실시간 환전유동성 확보에 성패 달렸다[24시간 외환거래]
  • 오늘의 상승종목

  • 07.06 10:0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35,000
    • +1%
    • 이더리움
    • 2,700,000
    • +1.01%
    • 비트코인 캐시
    • 364,800
    • +1.02%
    • 리플
    • 1,744
    • +0.69%
    • 솔라나
    • 123,700
    • +0.98%
    • 에이다
    • 286
    • -2.05%
    • 트론
    • 496
    • +1.22%
    • 스텔라루멘
    • 303
    • -2.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120
    • +1.94%
    • 체인링크
    • 12,220
    • +1.83%
    • 샌드박스
    • 76.11
    • -1.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