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증거‧법리로 尹 구속심사 임해⋯PPT 178장 준비”

입력 2025-07-09 15: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특검 측 검사 10명 참여⋯尹, 심문 종료 후 서울구치소 대기

▲박지영 내란 특검보가 2일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영 내란 특검보가 2일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은석 내란특별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과 관련해 “오로지 증거와 법리로 심사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영 내란특검보는 9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윤 전 대통령 영장심사에) 박억수 특검보와 김정국‧조재철 부장검사, 검사 7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심문이 종료되면 영장 발부 전까지 (윤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인치 후 절차는 교정 당국에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심문을 위해 178장 분량의 PPT를 준비했다고 한다. 박 특검보는 “(심문에) 참여한 검사들이 PPT를 파트별로 나눠가면서 진행할 듯하다”며 “순간순간 현장에서 공방이 이뤄질 경우 관련 분야를 잘 아는 사람이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특검팀이 준비한 PPT에는 비상계엄 국무회의 당일 CCTV에 담긴 장면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특검팀은 6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국무위원 심의권 침해, 사후 계엄 선포문 등 5가지 범죄사실을 적시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22분부터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 중이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이나 다음 날 새벽쯤 나올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772,000
    • -1.94%
    • 이더리움
    • 4,773,000
    • -3.36%
    • 비트코인 캐시
    • 838,000
    • -1.12%
    • 리플
    • 3,007
    • -2.59%
    • 솔라나
    • 195,400
    • -4.4%
    • 에이다
    • 633
    • -8.26%
    • 트론
    • 419
    • +0.96%
    • 스텔라루멘
    • 364
    • -2.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730
    • -1.98%
    • 체인링크
    • 20,300
    • -3.79%
    • 샌드박스
    • 203
    • -3.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