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동용인IC, “반도체 특화 신도시·국가산단 교통망 핵심된다”

입력 2025-07-0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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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성 평가 통과, 도로공사 연결 허가 신청… 총사업비 933억 전액 민자

▲동용인IC 위치도 (용인특례시)
▲동용인IC 위치도 (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가 세종~포천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가칭)동용인IC 설치를 공식화하며 국제물류 4.0시대의 교통망 퍼즐을 완성해간다.

용인특례시는 세종~포천고속도로에 (가칭) 동용인IC 설치를 위한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평가를 지난달 완료하고, 지난달 26일 한국도로공사에 고속도로 연결을 위한 ‘도로와 다른 시설 연결 허가’를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허가 신청은 ‘도로법’ 제52조에 따른 절차다. 세종~포천 고속도로 관리청인 한국도로공사는 이에 대한 검토를 하게 되며 승인 여부는 국토교통부가 결정한다.

시는 앞서 시행한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평가에서 이 사업의 비용 대비 편익(B/C)이 1.04로 나옴에 따라 동용인IC 설치의 경제성이 공식적으로 입증됐다고 보고 후속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는 2025년까지 모든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2028년 공사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칭)동용인IC 설치는 처인구 고림동·양지면 일원에 조성 중인 용인국제물류4.0물류단지의 교통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총 사업비 약 933억원(추정치)은 해당 물류단지 조성사업자인 ㈜용인중심이 전액 부담한다.

동용인IC는 국도 42호선과 연결되는 도시계획도로(중로 1-1호)를 통해 진출입할 수 있도록 설치될 예정이다. 국제물류4.0 진입도로와 직접 연계돼 물류 효율을 높이고 인근 기업 관계자들이나 시민들의 고속도로 이용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상일 시장은 “세종~포천 고속도로 개통으로 용인과 서울, 포천, 하남 등 주요지역 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고, 향후 세종까지 가는 교통도 편리해진다”며 “이미 개통된 모현읍의 북용인IC에 이어 올해 말 원삼면의 남용인IC가 열리게 되면 포천~세종 고속도로의 이용편의는 한층 좋아지게 되는데 2028년 이들 IC사이에 동용인IC까지 개통되면 용인국제물류4.0물류단지 근로자나 인근 지역 시민들은 물론이고 시청을 포함한 용인 중심지역과 이동읍에 조성될 반도체 특화 신도시에 살게 될 시민들, 남사·이동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등에서 일할 근로자 등은 큰 혜택을 받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동용인IC 설치는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뿐 아니라 지역 물류의 원활성 제고, 인근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 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의 계획이 관철될 수 있도록 계속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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