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심우정 사퇴, 이제 검찰개혁 시간...반드시 완수할 것”

입력 2025-07-0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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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6.30.  (뉴시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6.30. (뉴시스)

김병기 대표 더불어민주당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일 “이제부터 본격적인 검찰개혁의 시간”이라고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심우정 검찰총장이 사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검찰개혁을 포함한 사회 대개혁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동시에 시작됐다”며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와 합심해 검찰개혁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거부할 수 없는 국민의 명령인 검찰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했다.

또 “심 전 총장은 마지막까지 정치 검찰의 본성을 숨기지 않았다”며 “검찰 개혁을 두고 국민의 기본권과 직결된 문제 운운하며 시한과 결론을 정해 놓고 추진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주장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아이러니하게도 개혁의 대상이 개혁을 걱정하고 있다”며 “심 전 총장은 유체이탈식 주장을 그만하고 공수처와 내란 특검의 수사에 성실하게 협조하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김 직무대행은 이날부터 김건희 특검, 채상병 특검이 수사를 시작한다며 “3대 특검은 긴밀하게 공조해 모든 진상을 신속하게 규명하고 윤석열과 김건희를 비롯한 책임자와 관련자들이 엄정한 법의 처벌을 받도록 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3대 특검의 진상 규명을 방해하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어제 내란 수괴 윤석열이 특검의 2차 소환에 불응했다”며 “특검 무력화 수사 지연 전략을 쓰면서 국면 전환을 노리는 윤석열을 당장 재구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특검의 수사를 의도적으로 방해하는 변호인들에 대한 법적 조치도 망설이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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