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관세 대응해 길 열었다… 경기도, 자동차부품 미국 진출 지원

입력 2025-07-02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지아 등 4개 주 정부·전문기관과 맞춤 상담… 후속 파견도 추진

▲경기도 자동차부품 기업 조사단 관계자들이 미국 조지아 주에서 조지아 경제개발부와 통상환경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경기도)
▲경기도 자동차부품 기업 조사단 관계자들이 미국 조지아 주에서 조지아 경제개발부와 통상환경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경기도)
경기도는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이하 경기FTA센터) 주관으로 도내 자동차부품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5 미국 조지아 자동차부품 기업 통상환경조사단’을 파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파견은 3월 사전조사단 후속조치로, 미국 트럼프 2기 집권 이후 강화되고 있는 제조업 리쇼어링과 25% 관세 부과 등 통상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조사단에는 도내 유망 자동차부품 기업 10개사가 참여해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조지아주를 방문, 현지 진출 세미나와 주정부·전문기관 1:1 상담회, 현지 기업 제조시설 방문과 잠재 부지 시찰 등을 진행했다. 현장 활동에는 코트라 애틀란타 무역관도 협력했다.

첫날 열린 현지 세미나에는 조지아·앨라배마·테네시·사우스캐롤라이나 등 4개 주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진출환경과 인센티브를 소개하고, 노무·세무·관세 전문가들과 개별 상담이 이뤄져 기업별 맞춤 전략 수립을 도왔다. 특히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를 찾아 협업 가능성을 타진하고 현지 제조·물류 여건을 직접 확인했다.

조사단에 참가한 기업들은 “관세 불확실성을 돌파할 현실적 정보와 네트워크를 얻게 됐다”며 후속 진출 계획을 밝혔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관세 위기를 기회로 바꿔 도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9월 전기·전자·반도체 업종 조사단도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97,000
    • -2.31%
    • 이더리움
    • 4,532,000
    • -4.1%
    • 비트코인 캐시
    • 863,500
    • +0.7%
    • 리플
    • 3,041
    • -2.5%
    • 솔라나
    • 198,700
    • -4.52%
    • 에이다
    • 617
    • -6.09%
    • 트론
    • 432
    • +1.17%
    • 스텔라루멘
    • 359
    • -4.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10
    • -2.04%
    • 체인링크
    • 20,370
    • -4.01%
    • 샌드박스
    • 211
    • -4.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