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美에너지부 컨소시엄과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연구개발 착수

입력 2025-06-2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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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이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개발'을 위해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한 미국 에너지부 산하 컨소시엄 'BOTTLE'의 주요 사업 파트너들과 협력 내용.   (제공=고려아연)
▲고려아연이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개발'을 위해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한 미국 에너지부 산하 컨소시엄 'BOTTLE'의 주요 사업 파트너들과 협력 내용. (제공=고려아연)

고려아연은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컨소시엄인 'BOTTLE(Bio-Optimized Technologies to keep Thermoplastics out of Landfills and the Environment·열가소성 플라스틱이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설계한 생물 기반 최적화 기술)'과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국내외에서 수거한 전자폐기물을 유가금속 회수를 위한 원료로 전환한 뒤 온산제련소에서 제품으로 최종 생산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활용해 새로운 자원순환 사업에 진출하겠다는 구상이다.

연구용역을 맡은 BOTTLE은 자원순환 분야 최고 연구기관으로 꼽히는 미국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NREL)와 아르곤 국립연구소 등 다수의 국책 연구기관과 대학을 비롯해 아마존, 파타고니아 등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고려아연이 BOTTLE과 체결한 연구용역 계약 기간은 총 2년으로, 첫 1년은 고려아연의 현 사업에서 발생한 폐플라스틱의 특성을 파악하고 재활용 기술개발을 연구한다. 다음 해에는 이를 기반으로 공정 설계와 최적화를 연구한다. 최종 연구 결과에서 사업 가능성이 확인되면 공장 상업화를 위한 설계 연구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BOTTLE과 연구는 바젤협약 개정으로 폐플라스틱 수출입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에 선제 대응하고, 자원순환 사업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며 "고려아연은 앞으로도 폐기물을 유가금속 등으로 되살리는 자원순환 사업의 밸류체인을 강화해 국내 순환경제 생태계 강화와 인류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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