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안전 위협, 결코 용납 안 한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강력 경고

입력 2025-06-27 17: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1m 앞 발전소 계획에 학부모 불안… 임태희 “교육환경 지킨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7일 화성반월초등학교에서 발전소 설치에 반대하는 학부모 20명에게 3419명의 반대 서명이 담긴 서류를 전달받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7일 화성반월초등학교에서 발전소 설치에 반대하는 학부모 20명에게 3419명의 반대 서명이 담긴 서류를 전달받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화성반월초 옆 열병합발전소 설치는 절대 불가하다”며 정면 반대 입장을 공식화했다.

임 교육감은 27일 오후 화성반월초등학교에서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 열병합발전소 설치에 반대하는 학부모 20명과 간담회를 갖고 “학생의 안전과 교육환경이 우선시되어야 한다”며 “화성반월초 옆 발전소 건립계획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못 박았다.

이날 학부모들은 발전소 설치 반대 서명을 직접 전달하며 경기도교육청의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 현재 LH는 화성 진안·반월·기산동 일대 452만㎡ 규모 공공주택지구에 총 14개 학교를 신설할 예정이지만 발전소 예정지는 화성반월초와 불과 51m 거리로, 인근 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임 교육감은 “학생 안전을 위협하는 어떠한 시설도 학교 인근에 들어서선 안 된다”며 “중앙부처, 도청, 시청, LH 등 관계 기관이 모두 나서야 할 사안인 만큼 그동안 쌓아온 행정 경험을 통해 해결의 길을 안내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임 교육감은 20일에도 SNS를 통해 “학생에게 피해가 가는 일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반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 20명은 임 교육감의 단호한 의지에 감사를 표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836,000
    • +2.67%
    • 이더리움
    • 4,960,000
    • +7.22%
    • 비트코인 캐시
    • 847,000
    • -0.65%
    • 리플
    • 3,091
    • +1.01%
    • 솔라나
    • 205,100
    • +4.06%
    • 에이다
    • 695
    • +9.28%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75
    • +5.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80
    • +1.54%
    • 체인링크
    • 21,210
    • +3.87%
    • 샌드박스
    • 212
    • +1.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