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청약자 10명 중 7명은 메이저 브랜드 선택…'푸르지오' 가장 많아

입력 2025-06-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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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부동산R114)
(자료=부동산R114)

올해 아파트 1순위 청약자 10명 가운데 7명은 메이저 브랜드 단지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동산R114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전국 1순위 청약자 총 21만6912명 중 10대 건설사 브랜드 적용 단지(컨소시엄 포함) 청약자는 68%인 14만7076명이다.

청약자 수 상위 4개 단지는 모두 메이저 브랜드 단지였다. 대우건설의 푸르지오가 적용된 동탄2신도시 동탄포레파크 자연앤푸르지오가 4만3547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페를라(4만635명) 전북 전주 더샵 라비온드(2만1816명), 충남 천안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1만9898명)이 뒤를 이었다.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10위,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1단지), 고양 더샵 포레나 등은 2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브랜드별로 보면 푸르지오에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렸다. 푸르지오는 10대 건설사와의 컨소시엄 사업을 제외한 5개 단지에 총 5만527명이 접수했다. 래미안은 4만635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더샵(2만3523명)과 e편한세상(2만74명)도 2만 명 이상이 청약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대형 브랜드와 기타 브랜드의 성적 차가 두드러졌다. 수도권에는 총 9개 대형 브랜드 단지가 공급됐는데 특별공급을 제외한 4739가구에 9만2843명이 몰려 평균 19.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기타 브랜드는 17개 단지 7461가구에 2만 3,613명이 접수해 평균 3.16대 1에 그쳤다.

지방에서는 대형 브랜드 단지가 평균 7.92대 1, 기타 브랜드 단지가 평균 5.74대 1로 비교적 차이가 작았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단지 선호는 단순 인지도뿐 아니라 상품 완성도, 향후 프리미엄 형성 가능성까지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라며 "아직 시장 회복이 더딘 지방에서는 수요 움직임 자체가 적지만 최근 회복세로 전환하고 있는 수도권에서는 메이저 브랜드에 수요가 집중되면서 브랜드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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