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메타비아, 美 당뇨병학회서 MASH 치료제 병용요법 비임상 연구결과 발표

입력 2025-06-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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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용요법 시 NAS 점수 2점 이상 개선, 간 섬유화 면적 유의미하게 감소

▲동아ST와 메타비아가 ADA 2025에서 MASH 치료제 ‘DA-1241’과 ‘Efruxifermin’ 병용요법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 (사진제공=동아ST)
▲동아ST와 메타비아가 ADA 2025에서 MASH 치료제 ‘DA-1241’과 ‘Efruxifermin’ 병용요법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 (사진제공=동아ST)

동아ST와 메타비아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미국당뇨병학회 ‘ADA 2025’에서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1’과 섬유아세포 성장 인자 21(FGF21) 유사체 ‘에프룩시퍼민(Efruxifermin)’의 병용요법에 대한 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DA-1241은 G 단백질 결합 수용체 119(GPR119) 작용 기전의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경구용 합성신약이다. 동물실험결과에서 혈당 및 지질 개선 작용과 간에 직접 작용해 염증과 섬유화를 개선하는 것이 확인됐으며, 지난해 12월 MASH 추정 환자 대상 임상 2a 시험을 완료했다.

이번 연구는 MASH가 유도된 마우스 모델을 대상으로 12주간 DA-1241과 에프룩시퍼민의 병용요법, 각 단독요법, MASH 대조군을 비교해 MASH 개선 효과를 평가했다. DA-1241은 1일 1회 경구 투여했으며, 에프룩시퍼민은 1주 1회 피하 주사로 투여했다.

연구 결과 DA-1241과 에프룩시퍼민의 병용투여군에서는 약 94%의 개체들의 지방간 질환 활동점수(NAS)가 치료 전 대비 2점 이상 개선됐다. 또한 병용투여로 치료를 받지 않은 MASH 대조군 대비 간 섬유화 면적이 유의미하게 감소했으며, 일부 개체에서는 치료 전 대비 섬유화 단계 감소가 관찰됐다.

DA-1241은 12주 약물 투여 기간 동안 MASH 대조군 대비 약 17% 체중을 감소시킨 에프룩시퍼민과 달리 체중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병용투여군에서는 체중을 추가로 감소시키지 않으면서도 혈장 알라닌 아미노기전이효소(ALT) 수치와 간 지질 수치를 단독 투여군보다 더욱 감소시켰다.

DA-1241과 에프룩시퍼민 병용요법은 MASH 대조군 대비 염증과 섬유증에 관여하는 간 유전자 발현을 유의미하게 개선시켰고, 혈당 염증성 지표들의 수준을 감소시켰다.

앞서 발표된 DA-1241 글로벌 임상 2상 결과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간 보호 효과가 확인됐다. 기준 ALT 수치, MASH의 진행정도를 평가하는 지방간 등급 수치화할 수 있는 진단법(CAP), 자기공명영상-프로톤 밀도 지방 분획 (MRI-PDFF), 간 섬유화를 비침습적으로 예측하는 데 사용되는 점수(NIS-4), 비침습적 간섬유화검사(FAST) 등에서 개선이 확인됐다.

에프룩시퍼민은 간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섬유아세포 성장 인자 21(FGF21)로 설계된 재조합 단백질로 항염증 작용, 혈당 조절, 체중 감량, 지질 대사 조절 등의 효과가 있다. 현재 MASH, 비만, 제2형 당뇨병 등 대사성 질환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이 진행 중이다.

동아ST 관계자는 “차별적인 MASH 치료제 개발을 위해 다양한 약물과의 병용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연구를 통해 DA-1241과 에프룩시퍼민의 병용요법이 MASH 치료에 더욱 효과적임을 확인했다”라며 “DA-1241의 후속 임상과 다양한 병용 임상을 진행해 글로벌 MASH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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