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총리 후보자는 이날 서울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외교·안보·사회·복지 부처 업무보고를 받고 "대통령께서 어제 G7에 출국한지 이틀째인데 정부의 전 부처가 자율적인 긴장을 잘 유지하고 계실 것이다 이렇게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는 전날 경제·민생 부처 업무보고에 이어 이날은 외교·안보·사회·복지 부처 업무보고를 받았다.
김 후보자는 "약자의 눈으로 미래를 보는 것이 행정"이라며 "장마와 폭염으로 취약계층이 더 고통받지 않도록 긴급하게 미리 점검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각 부처의 인사와 조직 관리가 효율적인지 각 정부 위원회 수준까지 확인해 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대북전단으로 인한 국민의 안전 피해가 없어야 한다는 대통령님의 지시가 있었다"며 "전 부처적 대응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했는데 과연 전 부처적으로 어떠한 고민을 하고 있는지 오늘 말씀을 듣고 확인해 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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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재명 정부는 경제성장 회복을 넘어서 국민 모두의 삶의 질 회복을 이룩하는 실용 정책을 펼쳐가기로 국민께 약속드리고 출범했다"며 "여기 계신 모든 분을 포함한 대한민국 공직자들께서 함께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한편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약 1억 원 채무·차용증 진위·자금 출처 등과 칭화대 석사 학위의 편법 취득 의혹, 아들의 법안 개입·활용여부 등 아빠찬스 논란이 불거졌다. 김 후보자는 이에 대해 채무는 시급한 순서대로 다 갚았고 학교들을 다 정식으로 다녔으며 모든 증빙이 다 있다고 했다. 아빠찬스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