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무용단, 유네스코 80주년 기념 '영원의 춤, 유산의 빛' 선보인다

입력 2025-06-1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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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춤에 담긴 유산의 빛…경기도무용단, 무형문화유산을 꿈꾸다.

▲'영원의 춤, 유산의 빛' 포스트. (경기아트센터)
▲'영원의 춤, 유산의 빛' 포스트. (경기아트센터)
경기도무용단이 유네스코(UNESCO) 설립 80주년을 맞아 전통춤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는 기획공연을 선보인다.

경기아트센터는 6월 28일 오후 4시 소극장에서 '영원의 춤, 유산의 빛'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문화유산 보호 정신을 계승하며, 우리 전통춤이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를 기원하는 염원을 담았다. 경기도무용단은 부채춤, 한량무, 사랑가 등 전통춤 레퍼토리와 더불어 2025년을 기점으로 처음 선보이는 창작무 '2025 WIND'까지 다양한 작품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영원의 춤, 유산의 빛'은 2024년 토요상설공연 '문화유산을 춤추다'의 연장선으로 기획된 문화유산 시리즈로 이번 공연은 전통춤의 정수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해, 문화유산의 가치와 예술의 지속 가능성을 재조명하고자 한다.

▲경기도무용단 소속 무용수들이 유네스코 설립 80주년 기념 공연에서 전통 한복을 입고 부채를 들고 조명 아래 대칭을 이루며 전통춤을 선보이고 있다. (경기아트센터)
▲경기도무용단 소속 무용수들이 유네스코 설립 80주년 기념 공연에서 전통 한복을 입고 부채를 들고 조명 아래 대칭을 이루며 전통춤을 선보이고 있다. (경기아트센터)
특히 한국무용을 대표하는 상징적 소품인 부채(煽)를 중심으로 구성된 무대는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장을 연출한다.

김경숙 경기도무용단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은 유네스코 설립 80주년을 기념해 우리 전통춤의 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염원하며 준비한 무대"라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예술적 공간 속에서 관객들이 문화유산의 소중함과 무용예술의 미래 가능성을 함께 체감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연은 약 60분간 진행되며, 취학아동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전통예술의 보존과 확산, 그리고 대중과의 소통이라는 공공가치를 실현하려는 이번 공연은 무용예술의 세계화라는 큰 틀 안에서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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