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는 건물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올해 공공건축물 261동에 대해 그린리모델링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2020년부터 시작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낡은 기존건축물의 에너지성능을 개선해 건물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희망 건축물 조사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있다. 국토부는 매년 공공기관 및 지자체로부터 그린리모델링을 희망하는 건축물을 조사한다.
현장 조사 후 해당 결과보고서를 공공기관과 지자체에 제공하면, 공공기관과 지자체에서는 결과보고서를 토대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공모 접수한다. 이후 에너지절감 요소 및 그린리모델링 추진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올해에는 그린리모델링의 저변 확산을 위해 에너지 소비가 많은 건축물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대상 용도를 확대해 대상을 선정했다. 공모 기간에 접수된 796동 중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총 261동을 최종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특히 신청 공공기관 및 지자체에서 높은 에너지절감 효과, 혁신기술 도입 등을 바탕으로 지역의 대표 우수사례로써 추진하고자 신청한 6동은 시그니처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홍성준 국토부 녹색건축과장은 “그린리모델링은 건물 분야의 에너지성능을 개선하고,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기존건축물 온실가스 감축의 주요 수단”이라며 “이 사업이 건물부문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이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기반 산업계의 역량을 높여 그린리모델링이 민간부문까지 자발적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