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선 끝난 후 돌아간다는 입장 변함 없어”

입력 2025-05-21 09: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22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 후보, 김대식 의원,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 (연합뉴스)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22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 후보, 김대식 의원,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1일 새벽 페이스북에 “모두 돌아갔다”며 “대선 끝난 후 돌아간다는 입장 변함없다”고 올렸다. 하와이를 찾은 국민의힘 특사단이 김문수 대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설득했지만, 거절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홍 전 시장의 경선 캠프에서 총괄상활본부장을 맡았던 유상범 의원과 김대식 의원, 조광한 경기 남양주병 당협위원장, 이성배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등은 특사단을 꾸려 18일 하와이로 출국했다. 이들은 19일 홍 전 시장을 만나 4시간가량 선대위 합류를 설득하며 대화를 나눴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쳐
▲홍준표 전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쳐

유 의원은 2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홍 전 시장이) 대화 중에 민주당과 손잡을 일은 절대 없다는 말씀을 아주 명확하게 하셨다”고 전했다. 그는 “김대식 의원이 (김문수 대선 후보의 메시지를) 홍 전 시장께 충분히 전달해 드렸다”며 “홍 전 시장이 돌아온다면 그 판단, 역할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홍 전 시장에게 맡길 테니 도와 달라는 그런 여러 차원의 말씀을 잘 전달했고, 홍 전 시장도 깊이 있게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다만 당시 홍 전 시장의 선대위 합류 여부는 정해지지 않고 추가 대화를 이어간다고 했지만, 이날 홍 전 시장의 메시지를 보면 최종 거절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홍 전 시장은 지난달 29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뒤 정계 은퇴와 탈당을 선언했다. 이후 하와이로 출국한 그는 “자신들이 국민의짐이 된 줄도 모르고 노년층들만 상대로 국민의힘이라고 떠들고 있다”(16일 페이스북), “그 당이 내게 베풀어준 건 없다”(15일 청년의꿈) 등의 발언을 하며 국민의힘을 비판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00,000
    • -0.03%
    • 이더리움
    • 4,977,000
    • +1.51%
    • 비트코인 캐시
    • 854,500
    • -0.47%
    • 리플
    • 3,065
    • -1.61%
    • 솔라나
    • 205,200
    • -0.53%
    • 에이다
    • 686
    • -1.86%
    • 트론
    • 415
    • -0.72%
    • 스텔라루멘
    • 376
    • +0.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30
    • -0.95%
    • 체인링크
    • 21,440
    • +0.52%
    • 샌드박스
    • 218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