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곤 HLB 회장 “올해 간암 신약, 내년 담관암 신약 상업화 성공”

입력 2025-05-2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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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곤 HLB그룹 회장이 22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버서더 서울에서 열린 '2025 HLB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HLB)
▲진양곤 HLB그룹 회장이 22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버서더 서울에서 열린 '2025 HLB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HLB)

진양곤 HLB그룹 회장이 올해와 내년 연이어 간암 신약과 담관암 신약의 상업화를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진 회장은 22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버서더 서울에서 열린 ‘2025 HLB 포럼’에서 “최근 HLB는 간암 신약인 ‘리보캄렐’의 상업화와, 담관암 신약인 ‘리라푸그라티닙’의 막바지 임상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환영사를 위해 연단에 오른 진 회장은 “HLB는 항암제를 중심으로 혁신적 치료제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이뮤노믹 테라퓨틱스, 베리스모 등의 계열사와 함께 암백신, CAR-T 치료제 등 차세대 플랫폼 기반의 치료제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라면서 “다양한 파이프라인은 단기적인 성과는 물론, HLB가 2030년 진단-치료-예방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밸류체인을 구축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HLB의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의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간암 1차 치료제로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올해 3월 보완요구서한(CRL)을 받은 후 4월 FDA에 보완서류를 제출한 상태다.

진 회장은 “2006년 총 임직원 40명에 인접한 대형 조선소의 식당 규모에 불과했던 울산의 작은 회사가 10개의 상장기업을 포함한 50개의 기업군으로, 2000명의 임직원과 100명이 넘는 바이오 부문 연구원들이 근무하는 회사로 성장하고 내년까지 글로벌 신약을 3개 이상 출시할 기대를 갖고 있는 회사가 됐다”라면서 “비록 좌절과 실패는 계속 있었지만 길게 보면 성장과 발전의 역사를 충분히 증명했다고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HLB포럼은 ‘2025 도약, 2030 비상: HLB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22일과 23일 양일간 열린다. HLB그룹의 성장을 이끄는 핵심 파이프라인과 미래를 위한 전략 파이프라인의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진단-예방-치료의 주요 사업 계획과 오픈이노베이션 투자 전략을 집중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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