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백발삼천장(白髮三千丈)/라이팅힙

입력 2025-05-2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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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 존 스튜어트 밀 명언

“확고한 신념을 지닌 한 사람의 힘은 오로지 이익만을 추구하는 99명의 힘과 맞먹는다.”

영국 사회학자, 철학자이자 정치 경제학자다. 그는 논리학, 윤리학, 정치학, 사회평론 등에 걸쳐 방대한 저술을 남겼다. 경험주의 인식론과 공리주의 윤리학, 그리고 자유주의적 정치 경제사상을 바탕으로 현실 정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하원의원을 지내기도 했다. ‘논리학 체계’, ‘정치경제학원리’, ‘자유론’ 등 저술을 남겼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806~1873.

☆ 고사성어 / 백발삼천장(白髮三千丈)

근심으로 허옇게 센 머리카락의 길이가 삼천 장이나 된다는 말. 긴 백발을 과장한 표현이다. 이백(李白)의 시 추포가(秋浦歌)에 나온다. “흰 머리털이 삼천 길 수심으로 이토록 길었나. 알지 못하겠도다, 거울 속 어디서 가을 서리를 얻었던고[白髮三千丈 緣愁似箇長 不知明鏡裏 何處得秋霜].” 수심으로 덧없이 늙어 가는 것을 한탄하는 뜻으로도 쓰이지만, 흔히 표현이 지나치게 과장된 예로 들기도 한다. 백발삼천장은 머리털을 표현한 것보다도 한이 없는 근심과 슬픔을 말한 것이다.

☆ 시사상식 / 라이팅힙

‘쓰기(Writing)’와 ‘힙(hip)’의 합성어로, 손 글씨 쓰기나 필사(筆寫)를 힙한 문화로 즐기는 현상이다. 독서를 멋지게 여기는 ‘텍스트힙(Text Hip)’ 열풍에 이은 흐름이다. 이 트렌드가 확산하며 다이어리 꾸미기, 일기 등 손 글씨와 관련된 활동들이 다양한 연령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1020세대에게는 손 글씨가 신선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고, 30~40대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 속담 / 눈썹에 서캐 슬까

털이 모였다고 해서 눈썹에 서캐가 슬 수 없다는 뜻. 어떤 사실에 대하여 옳다는 신념을 가질 때 이르는 말.

☆ 유머 / 확고한 신념

교수가 학생에게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원리를 설명할 수 있겠나?”라고 물었다.

학생이 확고하게 한 대답.

“간단합니다. 아주 뜨거운 난로 옆에서는 1분만 있어도 1시간처럼 느껴지지만, 예쁜 여친과 뽀뽀하면 1시간도 1분처럼 느껴지는 것입니다.”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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