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공직자 10명과 '독수공방' 독서 모임 시작…'조직문화 혁신' 신호탄

입력 2025-05-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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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주 수요일마다 '독수공방'…수원시 독서 모임이 조직문화 바꾼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시청 집무실에서 열린 독서 모임 첫 번째 모임에서 테이블 위 여러 권의 책을 앞에 두고 손짓을 하며 대화하고 있다. (수원특례시)
▲이재준 수원시장이 시청 집무실에서 열린 독서 모임 첫 번째 모임에서 테이블 위 여러 권의 책을 앞에 두고 손짓을 하며 대화하고 있다. (수원특례시)
이재준 수원시장이 공직자와 함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독서 모임 ‘독수공방’에 참여한다.

19일 수원특례시에 따르면 이 시장이 참여하는 ‘독수공방’은 (독)서하는 (수)요일에 모여 책을 통해 함께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고 공감하며 지식을 쌓아가는 아늑한 공간(방)의 줄임말이다.

7월 9일까지 격주 수요일마다 총 5회에 걸쳐 이재준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10여 명이 함께 책을 읽고 창의적인 시정 아이디어를 이야기하는 모임이다.

책 선정부터 주제 구성, 토론 진행, 기록까지 모임 구성원들이 자율적으로 주도하며, 직급과 연령에 관계없이 열린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생각을 자유롭게 공유한다.

14일 박종훈 작가의 책 '트럼프 2.0시대'를 주제로 열린 첫 모임은 시청 집무실에서 진행됐다. 국제 정세의 변화와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 청년세대 정책 방향 등 시정과 연결되는 다양한 주제를 놓고 생각을 나눴다.

독서 모임에서 참여한 한 공직자는 “직급을 떠나서 한 사람으로서 하나의 공통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독서모임에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의 모임도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공직자들과 수원특례시 배경 앞에서 트럼프 2.0시대 책을 들고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수원특례시)
▲이재준 수원시장이 공직자들과 수원특례시 배경 앞에서 트럼프 2.0시대 책을 들고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수원특례시)
이재준 시장은 “책 한 권을 함께 읽는 것만으로도 공직자 간 벽이 허물어지고, 우리 시가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는 지혜를 나눌 수 있다”며 “공직자 독서모임이 일회성 행사가 아닌 건강한 조직문화로 자리잡아 공직사회 변화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독서 모임에서 사용되는 도서를 지역 서점에서 구입하고, 지역 서점을 독서 모임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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