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정보 등 데이터 해킹당한 코인베이스...7.2%↓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등락 폭이 컸던 종목은 폿락커, 유나이티드헬스, 코인베이스 등이다.
풋락커 주가는 이날 85.70% 폭등했다. 딕스 스포팅 굿즈(DKS)가 풋락커를 24억 달러(약 3조3590억 원)에 인수한다는 소식에 주주들 사이에선 수익 기대감이 커졌다. 이번 인수 가격은 풋락커 주가 대비 약 86% 프리미엄이 반영된 수준이다. 반면 딕스 주가는 풋락커 인수 발표 후 주가가 14.58% 폭락했다. 인수 절차를 올해 하반기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 주가는 10.98% 폭락해 5년 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헬스가 미국 공적 건강보험인 메디케어 관련 사기 의혹으로 미국 법무부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해 여름부터 조사가 진행됐으며 초점은 유나이티드헬스의 메디케어 사업 부문의 사업 관행에 맞춰진 것으로 전해졌다. 메디케어나 메디케이드(저소득층 의료지원) 지불금을 높일 수 있는 리베이트 범죄 등을 중심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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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가는 회사가 해킹을 당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7.20% 내려앉았다. 코인베이스는 해커들이 직원 등을 매수해 고객 데이터와 회사 내부 문서 등을 도난했다고 밝혔다. 해커들은 현재 데이터를 공개하겠다고 협박하며 2000만 달러 등 돈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