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한화오션, 美 USTR 대표 만난다…조선협력 기대↑

입력 2025-05-1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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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요청에 16일 비공개 면담 예정
한미 조선업 협력 방안 등 논의
같은 날 한미 ‘관세 협상’ 영향줄 듯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왼쪽)와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5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 개회식 직전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왼쪽)와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5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 개회식 직전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특수선 양강인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제주에서 비공개 면담을 진행한다.

1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그리어 대표와 16일 오후 제주에서 만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면담에 김희철 대표가 참석하기로 했다. HD현대중공업은 이상균 대표나 노진율 대표 중 한 명이 참석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다.

이 자리에서 두 조선업체와 그리어 대표는 상선 및 군함 건조, 유지·보수·정비(MRO) 등 조선업에 대한 한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조선업 협력을 강조한 가운데, 실질적인 협력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특히 이번 면담은 그리어 대표의 방한에 앞서 미국 측이 두 기업에 먼저 요청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에 이 면담의 결과가 같은 날 열리는 그리어 대표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고위급 통상 협의에서 관세 협상의 중요한 협상 카드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도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조선업 재건을 도모하고, 중국 해상 패권을 견제하기 위해 한미 조선업 협력을 거듭 강조해왔다. 이에 따라 HD현대는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 헌팅턴잉걸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미 함정 사업 진출을 준비 중이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8월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 '월리 쉬라’에 이어 11월 급유함 ‘유콘’을 수주하며 독보적 입지를 굳혔다.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필리조선소를 인수하며 미국 진출 본격화에 나섰다.

또 지난달 30일에는 존 펠란 미국 해군성 장관이 방한해 HD현대 울산 조선소와 한화오션 거제조선소를 방문하기도 했다. 당시 정기선 HD현대그룹 수석부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각 조선소에서 펠런 장관을 직접 안내하며 한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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