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14일 더불어민주당이 여성가족부를 확대 개편한다는 소식에 “포퓰리즘에 찌든 민주당”이라고 저격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당 선대위가 대선 정책의 일환으로 여가부 기능 확대를 추진 중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첨부하며 “쓸모없는 부처를 이름 하나 때문에 만들어내고 그걸 정리 못 하는데 민주당의 방식”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여성 표 받겠다고 여가부 확대 개편을 공약하고, 중소기업 표 얻겠다고 중소벤처기업부를 만든다”며 “없어도 될 부처를 만드느라 돈도 들어가고 많은 비효율을 낳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처명도 자꾸 여러 이해관계자의 이름을 하나씩 불러줘야 하다 보니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처럼 길어지는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포퓰리즘에 찌든 민주당과 선명한 대비를 이루는 정당은 효율성과 실질주의를 구현하는 개혁신당”이라며 “19개 부처를 13개로 통폐합하고 구질구질한 긴 이름 대신 명료한 이름으로 바꿔내기로 이미 공약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혈세가 민주당식 포퓰리즘으로 낭비되지 않도록 투표로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