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10일 과천 서울랜드서 가족 요리대회…현장 관람객 이벤트
5일 SPC 핑크드림가든 오픈…롯데웰푸드 스위트파크 견학 '인기'

어린이날 등 가정의 달을 맞아 식품업계가 운영 중인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일부 명소의 경우 매월 예약이 시작됨과 동시에 '오픈런'으로 종료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하는 온가족 나들이 장소로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서울 키자니아에서 운영 중인 '칠성사이다 음료수 공장'을 15년 만에 전면 리뉴얼해 최근 오픈했다.
이번 리뉴얼은 지난해 10월 칠성사이다 디자인을 새롭게 선보임에 따라 '큰별로 새롭게, NEW 칠성사이다'라는 콘셉트에 맞춰 이뤄졌다. '음료수 공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철저한 위생 관리 시스템과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기반으로 페트병 세척부터 레몬 라임 향과 탄산 주입, 라벨 프린팅 등을 거치며 나만의 사이다를 완성해 볼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오감을 자극하는 활동을 통해 사이다 제조 원리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어서 재미 뿐 아니라 직업도 체험할 수 있다"며 "칠성사이다의 브랜드 가치를 다양한 콘텐츠로 담아낼 수 있도록 음료수 공장을 보다 흥미롭게 리뉴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뚜기도 가정의 달을 맞아 10일 과천 서울랜드 피크닉장에서 ‘제28회 오뚜기 스위트홈 가족요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요리를 통해 건강한 가족문화를 전파하는 국내 최대 요리 행사로 올해 주제는 '가족의 사랑을 담은 우리 집만의 특별한 요리'가 경영 주제다. 이 행사는 사전 모집을 통해 참가자 선정이 이뤄졌으나 현장 방문객들을 위한 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푸드트럭을 비롯한 풍성한 시식과 행사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롯데웰푸드는 3일부터 5일까지 스타필드 하남 2층에서 자사 브랜드 파스퇴르의 어린이 우유 제품인 '꼬미루미' 체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파스퇴르는 지난해 꼬미루미 멸균우유를 출시하고 바나나 우유 캐릭터 '꼬미', 딸기 우유 캐릭터 '루미', 믹스베리 우유 '나미' 등 캐릭터 3종을 함께 선보였다. '꼬미루미 랜드' 관람객들은 플레이존(드럼패드 게임), 포토존 등에서 미션을 수행하고 다양한 굿즈와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를 고심한다면 SPC 배스킨라빈스가 서울시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 조성한 놀이 정원 ‘핑크드림가든’도 염두해 둘 만 하다. 어린이날 당일인 5일 공개할 예정인 핑크드림가든은 배스킨라빈스를 상징하는 ‘핑크스푼’을 재활용해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자유롭고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도록 만든 환경 친화적 놀이공간으로, 어린이대공원 정문과 남문 생태연못 인근에 조성된다.
매일유업이 운영하는 상하농원도 어린이들에게 좋은 가족 단위 체험공간으로 기억될 만하다. 전라북도 고창군에 위치한 상하농원에서는 매일유업 상하공장 견학을 통해 우유와 치즈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고 치즈와 딸기잼, 햄, 케이크, 핫도그 만들기 등 다양한 먹거리 체험도 할 수 있다. 프로그램 체험은 상하농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
만약 집 밖을 벗어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 해태제과가 5월 중에만 출시하는 '행복한 우리집 쿠키 만들기' 세트를 통해 과자 집 만들기 체험을 해 볼 수도 있다. 5월 온라인 한정으로 판매하는 이 제품에는 △사브레 △홈런볼 △에이스 △얼려먹는 초코만들기 등 해태제과 대표 쿠키와 비스킷 8종이 담겨 있어 온 가족이 함께 놀이로 즐기며 간식을 먹을 수 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행복한 우리집 쿠키 만들기 세트는 우리 가족 만의 개성을 가득 담은 특별한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DIY 과자 세트”라며 “경제적인 합리성과 창의력을 높이는 경험을 통해 즐거운 가정의 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